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오이숫꽃


오이는 암숫꽃이 한몸인줄 알았는데 오늘 유심히 보니
3그루중 2그루가 각각 한개의 숫꽃이 피었다.
오늘 오이도 숫꽃이 핀다는 사실을 알았다.

돋보기

옛날 할머님이 쓰시던 돋보기
그 땐 왜? 쓰시는지?
그 이유 알수 없었네.
그러나,
그 이유
이제야 알았네.
옛날 할머님이 쓰시던
그 돋보기
어느새
나도야 쓰고 말았네.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인연

*인연
인연이란 참 묘하게 맺어진다.
며칠 전 난 missy usa site 에서 어느분의 쪽지를 받았다.
나의 blog addres 를 알려달라고 하였다.
왠지 난 싫지 않았고 그분의 쪽지가 기다려졌다.
주고 받고 몇번의 쪽지가 오갔는데 우린 서로 통하는데가 있었다.
그분도 대수술을 받았고 나 역시 몇번의 대수술을 받은 점이 같았다.
얼굴도 모르지만 왠지 기다려지는 이 마음이 뭣때문인 알수가 없다.
난 이러함을 인연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분은 너무나도 나를 과대평가 하여서 부끄럽기 그지 없음이다.
쪽지는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답답하다며 우린 서로 멜로 주고
받기로 하였다. 오늘도 난 멜을 열어봤다.
혹시나 그분의 멜이 나를 기다리는지 말이다.
그러나, 오늘은 안 왔다. 내일은 과연 무슨 얘기로 멜을 주고
받을지 기다려진다. 기다려지는 그 이유를 나 자신도 모르지만
그냥 기다려진다.

육쪽마늘 수확

작년 11월 어렵사리 서울에서 온 토종 육쪽마늘 50쪽을 심었는데
하지인 6월21일 캐었다. 날씨와땅이 달라서 과연 토종 육쪽마늘
일지 궁금하였는데 똑 같은 토종육쪽 마늘이다. 50쪽을 심었는데
50통이 되었으니 횡재가 따로없음이다.
심을때 퇴비를 넣어 흙을 뒤집어 준것 외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 자라주었다.
사실은 할아버지께서 다 먹지말고 심으라고 하시는 성화에 못
이겨서 심었는데 캐놓고 보니 흐뭇하기만 하다.

동물과자

어멈과 손녀,손자가 동물과자를 만들었다.
동물모양 찍기판이 너무 작아서 모양을 찍어내는데 붙어버려서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깝다.
손녀,손자가 모양을 찍어내면서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
집안에 웃음소리가 가득하였다.

자두가 열려 따기까지

* 3/29/2010 : 나무를 심기위해 구덩이를 파는데
손녀와 손자가 돕는다며 삽질을 ....


*4/12/2010 : 꽃이 핀나무를 동네 HEB 너서리에서 사와
심었는데 벌써 이렇게 열매가 열려 크고 있다.



*5/11/2010 : 한달 만에 익어가고 있는 모습



*5/20/2010 : 새들이 쪼아먹어 양파망으로 감싸놓은 모습




*5/30/2010 : 너무 오래두었다 땃더니 물렁 물렁 ...
그러나, 아주 달고 맛이 좋다
내년에 한그루를 더 심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켓에서 파는 자두는 딱딱하고 시고 맛이 없는데 너무나 맛이 있다.






2010년 6월 20일 일요일

텃밭 채소들의 변신

1.부추부침개 : 부추를 씻어 적당한 크기로 잘라 밀가루적당량,
소금 조금, 계란1개를 잘 섞어서 부추썬것을 넣고 한국자씩
떠 달군 팬에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넣어 노릇노릇 부친다.



2.아주까리잎무침: 아주까리 잎을 따 끓는 물에 소금조금넣고 삶아
얼음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꼭 짜고 쏭쏭 잘게 썰어서 진간장조금,
국간장조금, 들기름1숟갈,마늘가루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다른 나물처럼 연하지는 않고 약간 질긴듯하나 그런데로 맛이 좋다.



3.상추종류,어린깻잎, 비트잎,등을 씻어 진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
마늘가루조금, 생강가루아주조금, 볶은통깨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이 생야채나 나물을 무치면 향긋하고 맛있다.

4.부추무침 : 부추를 씻어 적당히 잘라서 진간장조금,국간장조금,
들기름약간, 볶은 통깨조금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부추무침은 마늘을 안 넣어야 부추의 향이 살아 더욱 맛있다.

* 요즘 우리집은 텃밭에서 기른 채소들을 이렇게 식탁에 올린다.

*깻잎,오이, 풋고추등의 채소들도 식탁에 올리니 식탁이 풍성하다.

*호박이 열리기 시작하니 곧 호박된장찌개, 호박나물, 호박부침,
호박잎쌈등이 더 더욱 전통적인 한국의 시골밥상이 될것이다.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Californa Roll


오늘 점심으로 Californa Roll를 아범과 어멈이 만들었다.
색깔이 너무 고와 보기만 해도 침이 가득~~ 고인다.
겨자 간장에 찍어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다.
휴 할아버지 병원에 모시고 가느라 아범이 오늘 휴가를 냈기때문에
시간이 있어서 모처럼 쉬는데도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 주었다.
만드는법:
*밥을 고슬고슬 지어서 김발에 김을 얹고 밥을 얹어 얇게 편다음
볶은 검정깨를 뿌리고 깻잎,아보카도, 게맛살, 오이, 무색단무지를
넣고 돌돌 말아 썬다.
맨위에 날치알을 얹으면 맛있는 Californa Roll 이다.
*말아 썬것에 날치알을 마지막으로 굴리면 날치알 롤이 된다.

강원도 찰 옥수수

휴할아버지께서 강원도 찰 강냉이 생각이 나신다고 하셔서
씨앗을 4알을 얻어서 심었는데 잘 자라서 이렇게 빨강수염이
나온걸 보니 강냉이가 열린 모양이다.
할아버지 말씀이 땅과 기온이 달라서 맛이 틀릴것이다고 하신다.
과연 강원도 찰강냉이 일지 더 커서 수확하여 삶아 먹어봐야
알것 같지만 그래도 열렸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기 그지없다.

아주까리 (피마자)

1. 2/3/2010 아주까리 씨앗을 심었는데 도무지 싹이 안나오더니
3/20/2010 이렇게 삐죽 솟아나오고 있는 모습



2. 3/23/2010 떡잎2장이 나온 모습


3.4/20/2010 이만큼 자란 모습


6/15/2010 어느새 커서 피마자가 달린모습

어린잎은 쌈을 싸먹기도 하며 잎을 따서 살짝 데쳐 말려
가을이나 봄에 묵나물로서 으뜸이라고 한다.
열매인 피마자는 기름을 짜서 설사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옛날 아낙네들은 머릿기름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은천 백다다기 오이

한국 은천 백다다기 오이가 며칠 전 열려서 이렇게 크고 있다.
그런데, 한개가 완전히 360도 원으로 구부러져 크고 있다.
원인을 알수가 없으나 너무나 신기하고 희한하다.
씨앗을 물에 하룻밤 불려서 페이퍼 타올을 축축히 적셔서
씨앗을 놓고 다시 덮어서 지퍼팩에 넣어 어두운곳에 두면
3-4일후 하얀 뿌리가 나온다. 이것을 신문지로 포트를 만들어
흙과 컴포스트를 넣고 물을 흠뻑 준후 하얀뿌리가 아래로
하여 조심히 놓고 다시 거름흙을 살짝 1cm정도 덮고 신문지로
위를 덮어 실내에 두면 4-5일 떡잎이 나온다. 이때부터 낮에
밖에 내 놓아 햇볕을 받아 강하게 키운다. 본잎이 2장 나오면
신문지 포트째 텃밭에 옮겨 심고 신문지로 고깔을 만들어 씌워
준다. 2일정도 되면 활짝이 되는데 이때 고깔을 벗겨 준다.
텃밭은 30cm깊이로 파고 퇴비와 복합비료 한줌을 넣어
흙을 미리 섞어 두었다가 물을 흠뻑 주고 물이 잦아들면
모종을 심고 물은 아침에 약간주고 열매가 열리면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고 성장상태를 봐가면서 웃거름으로
요소와 생선액비를 물에 희석하여서 2주간격으로 준다.
오이 1개을 딸때마다 아랫 잎부터 1-2장씩 따 준다.

천도 복숭아

3/21/2010 동네 HEB너서리에서 꽃이 피어있는 나무를 사와 심었
다. 구덩이를 1m 정도 깊고 60cm 넓게 파고 모래와 퇴비를 섞어서
심고 위에다는 멀치를 덮어주고 물을 흠뻑 줬다. 그리고 ,
열매가 열리자 볶합비료 한줌을 뿌려주고 물을 흠뻑 주었더니
이렇게 잘자라 익어가고 있다.
우리가 사는 텍사스 오스틴 라운드락은 바람이 몹씨 불고 매우 덥다.
워낙 바람이 태풍처럼 불어서 나무가 살아 잘 자랄지 노심초사 하였
다. 바람에 몇개의 열매가 떨어져 버렸고 남은 4개가 잘 자라 이렇게
익고 있어서 매일 텃밭에 나가 보는 손녀 손자는 웃음꽃이 핀다.
특히 우리 4살 큰손자는 바람이 불면 울면서 창밖으로 텃밭을 본다.
채소가 꺾이고 열매들이 떨어질까봐 바람이 멈출때까지 운다.

2010년 6월 17일 목요일

단팥빵

이곳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한국빵인 단팥빵을 사 먹을수가 없다.
6월4일 LA에서 큰딸이 오면서 몇개를 사왔는데 할아버지와 손녀,
손자둘이서 맛있다며 매일 단팥빵을 달라고 하여서 한번 만들었다.
그런데 재료가 몇컵이 아니고 그램이어서 여간 난감하였다.
재료:
밀가루300g(4컵), 우유100g, 팥1컵,
계란1개, 버터30g,설탕30g, 이스트6g, 소금2g

만드는법:
*버터30g, 우유, 계란1개을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30분 둔다.
1.이스트6g을 따뜻한 물에 먼저 풀어놓고
2.밀가루 4 컵에 이스트 푼물을 반죽기에 넣고 돌리다가
우유, 계란,,설탕,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한다.
3. 대강 섞어지면 꺼내서 손으로 치대어 랩으로 싸 따뜻한곳에 40
분간 두어 부풀게 한다.---->1차 발효
4.다시 치대어 16등분하여서 둥글게 빚어 빵굽는 틀에 놓아 다시
부풀게 따뜻한곳에 15분정도 둔다. ---->2차 발효
5.납작하게 하여 팥앙금을 넣고 오므려서 모양을 잡는다.
둥글게 만든것은 가운데을 꾹 눌러서 호도를 넣고 ,
꽃모양은 가위로 5군데 자르면 된다.
6.모양을 만들고 위에다 계란물을 발르고 검정깨를 뿌려서
다시 15분정도 부풀게 둔다. ---->3차 발효
7.325F로 예열해둔 오븐에 넣어 15-20분간 굽는다.
8. 꺼내어 식힌후 따끈한 차나 커피와 함께 먹는다.
*처음으로 만들어서 팥앙금이 한쪽으로 몰리고 모양이
찌그러졌지만 아주 달지 않고 마켓에서 사는 빵보다
는 맛이 훨씬 좋아 1주일에 한번씩 만들기로 했다.

팥앙금 만들기:
1.팥1컵을 물을 붓고 삶다가 팥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새 물을 부어
서 끓이다가 다시 물을 따라버리고 새물을 부어서 팥이 푹 물러
터지도록 삶아 한김 식힌후 믹서에 곱게 갈아서 냄비에 붓고
소금조금, 황설탕 3/4컵을 넣고 눌지않도록 저어가면서
걸쭉해질때까지 조린다. 설탕량은 식성에따라 가감한다.
2. 식성에 따라 시네몬가루를 조금 넣고 잘 섞어준다.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멸치볶음

*꽈리고추, 풋고추, 바나나고추를 따서 꼭지를 따고 씻어 채썰어서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조금,다진 마늘조금을 넣고 볶아 향을 낸후
고추채썬것을 넣고 볶다가 양파반개 채썰은것, 파썰은것을 넣고
진간장 1큰술, 백 포도주 1큰술을 넣어 볶다가 지리멸치를 체에
두번정도 씻어서 넣고 볶은후 불을 끄고 참기름, 볶은통깨를 넣는다.

* 손녀, 손자가 좋아하는 멸치 볶음인데 올리브오일조금, 매실엑기스1
큰술, 황설탕반술, 백포도주1큰술을 넣고 보글보글 끓으면 씻어놓은
지리멸치 한줌을 넣고 저어 주면서 볶는다. 국물이 모두 쫄아 윤기가
나면 불을 끄고 참기름 조금과 볶은 통깨를 넣는다.

2010년 6월 4일 금요일

제비가 알에서 부화하여 날기까지

작년에 집을 짓고 강남 갔던 제비 부부가 다시 돌아와
어미 제비가 알을 품고 있는 모습

5월10일 3개의껍질 그리고 5월12일 2개의 껍질이 떨어져
모두 5개의 껍질이 떨어지다.

5월20일 자란 새끼 제비들의 모습

5월27일 먼저 태어난 3마리의 새끼 제비들의 귀여운 모습

6월1일 둥지에서 날아나온 새끼제비들

제일 먼저 태어난 제비가 먹이를 물어와 동생들 제비에게 먹이느라

바쁘게 날아다니기때문에 이렇게 4마리만 앉아 있다.

*제비는 알에서 부화한지 20일이 지나니 날기 시작하며

날기 연습이 끝나니 6울 2일 제비가족 모두가 둥지를 떠난다.

신기한것은 우리가족이 7명인데 제비가족도 7마리 이다.

내 생애에 두마리의 제비가 5마리의 새끼제비를 부화시키는
것은 처음이다. 아니 우리가족 모두가 처음으로 보았다.
기쁨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제비가 떠나고 없는 빈 제비집을
쳐다보는 우리가족의 마음은 웬지 서운하기만 하다.
과연 내년에도 다시 찾아와줄까?? 하며 얘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