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국에 처음와서 맞은 Thangsgiving day 는 터키구이에 대한 잊지못할 추억이 있다.
미국에 도착하여서 6개월간 시동생집에 머물렀다. 그런데, 내일이 추수감사절이라며 동서가 커다란 칠면조 한마리를 사다 주면서 형님이 알아서 요리하라고 하였다.
생전 처음으로 칠면조를 요리하게 되었고 엄청나게 큰 이 칠면조를 어떻게 요리하는지도 몰랐다. 칼로 자르는데도 시간은 걸렸다.
닭토막 치듯이 여러개로 잘라서 닭양념하듯이 마늘 다진것, 소금,
후추, 양파를 갈아 듬뿍 발라 오븐에 넣고 닭구듯이 구워냈다.
동서 동생들 식구들이 모두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는데
모두들 맛있다며 잘 먹었다.
이렇게 미국에 와서 처음으로 추수감사절를 지냈다.
그이듬해 11월 또 다시 추수감사절이 닥아오고 있었고
마침 구독하던 코리안 신문에 터키요리법의 기사가 실렸다.
이런저런 요리법이 실렸고 나는 나만의 요리법을 개발했다.
그리고는 해마다 이 나만의 비법으로 터키를 굽는데
가족 모두가 입맛에 맞아 칭찬이 자자하다.
해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는 꼭 터키를 구워서
온가족이 오붓한 저녁식사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벌써 오랜 세월이 흘렀건만 그때는 터키를 토막내기도 왜?
그리 힘들었던지??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입가에 웃음이 감돈다.